시장

저녁 8시 주식, 정규장 주문을 그대로 두면 되나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같은 주식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실시간으로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해 질 녘 책상 위, 숫자 칸이 찍힌 두꺼운 시세표 더미와 표 두 장, 오후 4시를 가리키는 놋쇠 시계

2026년 9월 14일부터 코스피·코스닥 주식을 오후 8시까지 실시간으로 살 수 있습니다. 새로 상장된 종목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낮에 이미 거래되던 주식을, 정규장이 끝난 뒤에 이어서 사고파는 시간이 열린 것입니다.


오후 4시부터는 바로 체결됩니다

정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입니다. 10분이 지난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 종가입니다. 정규장에서 나온 종가 하나로만 체결합니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 열립니다.

바뀐 핵심은 체결 방식입니다. 예전 오후 4~6시 는 10분마다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했습니다. 애프터마켓은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바로 체결되는 입니다. 다음 10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정규장 6시간 30분, 10분 공백, 20분 시간외 종가, 4시간 애프터마켓

호가는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만 됩니다. 시장가 호가는 없습니다. 가격제한폭은 당일 기준가(전일 종가)의 ±30%이고, 도 정규장과 같이 작동합니다. 결제는 정규장과 같은 T+2, 곧 2영업일 뒤입니다.

거래 대상은 코스피·코스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입니다. 서울경제가 정리한 기본 대상은 코스피 943개, 코스닥 1,822개로 2,765개입니다. 여기서 당일 정규장에서 거래되지 않은 종목, 관리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거래가 극히 적은 초저유동 종목은 빠집니다.

ETF와 ETN도 빠집니다.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공급과 가격 관리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서입니다. ETF를 장 마감 뒤에 사고팔려면 실시간 접속매매가 아니라 시간외 대량매매를 씁니다. 최소 수량이 매매수량단위의 500배에서 1배로 낮아져, 예전보다 적은 수량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개장 첫날 거래량은 7,224만 주, 거래대금은 1조 8,177억 원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집계로 정규장 대비 거래량 7.04%, 거래대금 8.03%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이 2,218만 주·1조 3,252억 원, 코스닥이 5,006만 주·4,925억 원이었습니다. 개장 전 참여 예정 증권사는 38곳이고, 시장점유율 합계는 95.2%였습니다. 창구가 닫혀 있던 날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거래대금은 정규장의 8%에 머물렀습니다.


넥스트레이드와 주문이 다르게 남습니다

같은 저녁에는 애프터마켓도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후 3시 40분에 문을 열고, 한국거래소는 20분 늦은 오후 4시에 엽니다. 둘 다 오후 8시에 닫습니다. 넥스트레이드에는 오전 8시~8시 50분 프리마켓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함께 열 계획이었으나, 이번에는 애프터마켓만 먼저 열었습니다.

주문도 시장마다 다르게 남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정규장이 오후 3시 30분에 끝나면 미체결 주문을 취소합니다. 저녁에 이어서 사려면 애프터마켓에서 새로 주문해야 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메인마켓이 끝난 뒤, 투자자가 취소하지 않은 미체결 지정가를 오후 8시까지 그대로 둡니다. 종목을 지정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기준에 따라 주문을 나눕니다.

한국거래소는 3시 30분에 주문이 끊기고, 넥스트레이드는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공시 접수 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입니다. 거래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므로, 오후 6시 이후 두 시간은 새 공시 없이 호가가 움직이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 상장폐지 사유가 확인되면 애프터마켓 거래를 멈출 수 있습니다. 다음 영업일에 붙는 시장 조치는 오후 8시가 지난 뒤에 적용됩니다.


저녁 장에서 볼 것

저녁에 사는 종목은 낮에 이미 상장된 주식입니다. 볼 것은 종목 수보다 호가의 두께입니다. 첫날 거래대금이 정규장의 8%라는 것은, 같은 수량이라도 저녁에는 가격을 더 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규장에 넣어 둔 주문은 저녁으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시장가도 없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새 공시 없이 가격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해외 시황을 보고 대응할 시간은 늘지만, 그 대응이 체결되는 시장은 낮보다 얇습니다.

시장

저녁 8시 주식, 정규장 주문을 그대로 두면 되나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같은 주식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실시간으로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해 질 녘 책상 위, 숫자 칸이 찍힌 두꺼운 시세표 더미와 표 두 장, 오후 4시를 가리키는 놋쇠 시계

2026년 9월 14일부터 코스피·코스닥 주식을 오후 8시까지 실시간으로 살 수 있습니다. 새로 상장된 종목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낮에 이미 거래되던 주식을, 정규장이 끝난 뒤에 이어서 사고파는 시간이 열린 것입니다.


오후 4시부터는 바로 체결됩니다

정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입니다. 10분이 지난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 종가입니다. 정규장에서 나온 종가 하나로만 체결합니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 열립니다.

바뀐 핵심은 체결 방식입니다. 예전 오후 4~6시 는 10분마다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했습니다. 애프터마켓은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바로 체결되는 입니다. 다음 10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정규장 6시간 30분, 10분 공백, 20분 시간외 종가, 4시간 애프터마켓

호가는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만 됩니다. 시장가 호가는 없습니다. 가격제한폭은 당일 기준가(전일 종가)의 ±30%이고, 도 정규장과 같이 작동합니다. 결제는 정규장과 같은 T+2, 곧 2영업일 뒤입니다.

거래 대상은 코스피·코스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입니다. 서울경제가 정리한 기본 대상은 코스피 943개, 코스닥 1,822개로 2,765개입니다. 여기서 당일 정규장에서 거래되지 않은 종목, 관리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거래가 극히 적은 초저유동 종목은 빠집니다.

ETF와 ETN도 빠집니다.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공급과 가격 관리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서입니다. ETF를 장 마감 뒤에 사고팔려면 실시간 접속매매가 아니라 시간외 대량매매를 씁니다. 최소 수량이 매매수량단위의 500배에서 1배로 낮아져, 예전보다 적은 수량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개장 첫날 거래량은 7,224만 주, 거래대금은 1조 8,177억 원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집계로 정규장 대비 거래량 7.04%, 거래대금 8.03%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이 2,218만 주·1조 3,252억 원, 코스닥이 5,006만 주·4,925억 원이었습니다. 개장 전 참여 예정 증권사는 38곳이고, 시장점유율 합계는 95.2%였습니다. 창구가 닫혀 있던 날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거래대금은 정규장의 8%에 머물렀습니다.


넥스트레이드와 주문이 다르게 남습니다

같은 저녁에는 애프터마켓도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후 3시 40분에 문을 열고, 한국거래소는 20분 늦은 오후 4시에 엽니다. 둘 다 오후 8시에 닫습니다. 넥스트레이드에는 오전 8시~8시 50분 프리마켓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함께 열 계획이었으나, 이번에는 애프터마켓만 먼저 열었습니다.

주문도 시장마다 다르게 남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정규장이 오후 3시 30분에 끝나면 미체결 주문을 취소합니다. 저녁에 이어서 사려면 애프터마켓에서 새로 주문해야 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메인마켓이 끝난 뒤, 투자자가 취소하지 않은 미체결 지정가를 오후 8시까지 그대로 둡니다. 종목을 지정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기준에 따라 주문을 나눕니다.

한국거래소는 3시 30분에 주문이 끊기고, 넥스트레이드는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공시 접수 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입니다. 거래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므로, 오후 6시 이후 두 시간은 새 공시 없이 호가가 움직이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 상장폐지 사유가 확인되면 애프터마켓 거래를 멈출 수 있습니다. 다음 영업일에 붙는 시장 조치는 오후 8시가 지난 뒤에 적용됩니다.


저녁 장에서 볼 것

저녁에 사는 종목은 낮에 이미 상장된 주식입니다. 볼 것은 종목 수보다 호가의 두께입니다. 첫날 거래대금이 정규장의 8%라는 것은, 같은 수량이라도 저녁에는 가격을 더 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규장에 넣어 둔 주문은 저녁으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시장가도 없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새 공시 없이 가격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해외 시황을 보고 대응할 시간은 늘지만, 그 대응이 체결되는 시장은 낮보다 얇습니다.